서낭바위는 송지호해변 남쪽의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으로 화강암의 풍화미지형과 파도의 침식작용이 어우러져 매우 독특한 지형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화강암층 사이로 두터운 규장질 암맥(岩脈, dike rock)*이 파고든(관입한) 형태를 이루어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서낭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서낭당(성황당)이 위치하는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신(성황신)을 모셔놓은 우리나라의 전통신앙의 영역으로, 서낭당 일대는 물건을 함부로 파거나 헐지 않는 금기가 지켜져 온 장소이다.
서낭바위는 송지호 해변의 암석 해안에 위치한 바위로 암석 속으로 마그마가 뚫고 들어가 만들어진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다.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낭바위의 틈을 뚫고 들어간 규장암질 마그마는 그대로 굳어 규장암이 되었다. 기존 암석인 화강암과 새롭게 형성된 규장암은 서로 다른 색과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서낭바위 일대에서는 두 암석의 차이가 만든 특이한 경관을 관찰 할 수 있다.
서낭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서낭당(성황당)이 위치하는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서낭신(성황신)을 모셔놓은 우리나라의 전통신앙의 영역으로, 서낭당 일대는 물건을 함부로 파거나 헐지 않는 금기가 지켜져 온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