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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탐라뚜벅이

[마방목지/한라생태숲] 2022-05-28-토(12일)

2022년 5월 28일 토요일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흐려짐

 

ㅇ어디 감수광?

   플로라(걷기) - 이호2[]버스355타고 - 제주시청 버스281타고 - 마방목지 - 걸어서한라생태숲

   - 한라생태숲에서버스446타고 - 도리초등학교 - 도두어부의밥상 - 플로라

 

ㅇ오늘 얼마꽈? 40,980원

식사 중식 카드 통밀햄에그샌드위치5,900 /아침엔후래쉬우유(450ml)2,100 /카페라떼3,500
정통크라상1,700 / 생크림1,000 /요거트플러스(플레인)2,800
매일우유500ml1,900
10,400
생필 식품 카드 삼다수 생수2리터630*6*2 4200*2/모기채7,000/청정미역2,180/굴소스3,200
미장센거품염색5N(갈색)9,800/백셀건전지AA1,400
30,580

 

 

 

창문에 드리워진 커텐을 열고 먼 바다를 본다 오늘 갈 행방을 가름히는 좌표인 것이다

현관문을 열고 한라산을 바라다 본다 어제보다 더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오늘 마방목지와 한라생태숲 트래킹이 원만해 질것 같은 느낌이든다.

지우는 상추쌈을 좋아한다. 남있던 톳을 넣고 밥을 안쳤다. 나는 양파를 자르고 고추참치를 넣어서 쌈에 곁드릴 반찬을 만들고 고추장과 멸치볶음이 선보인다 상이 차려지는 동안 맛있는 톳밥이 완성되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앞뜰 장미화단을 바라보면 맞이 하는 아침식사는 꿀맛같은 아침을 선물로 받는 느낌이다.

아침을 정리하고 이호2동 버스정류장까지 걸으면서 오늘 펼져질 여정길에 대한 생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신호등에 다달았을때 300번 버스가 지나가버렸다 간발의 차이다...아흐

355번은 20여분 기다려야 한다 이제는 기다림에 미학을 터득 한터라 기다리는것이 별로 지루하지 않다

버스가 곧 온다는 맨트가 나오고 지우와 나는 버스에올라 30야분을 달려 시청앞에서 내려 파리바게뜨에서 점심에.먹을 샌드위치를 샀다 우유도 함께 구매해서 마밤목지행 281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는 도심지를 벗어나서 한라산 중턱으로 향하고 있었다. 산지로 접어들수롤 기온이 차거워짐을 느낄 수 있다. 마방목지 근처에 도착하니 많은 승용차가 와 있엇다.

방목지에는 제주마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어미마 사이로 작고 귀여운 제주마 새끼들이 왔다갔다 재롱을 떨고 있다.

목가적 풍경이 평화롭기만하다 한라산 방향으로 인증샷을 날리고 마방목지 울타리를 따라 내려오면서 한라 생태숲으로 접어들었다, 숲속길을 걸으면서 평온한 마음이 들었다.가는길마다 숲이 주는 고마움을 느낄수 있었다. 산숲속으로 걸어가다 삼거리길에서 나그네에게 길을 묻다. 이쪽은 계단이 300여개의 오르막이요 저쪽은 순탄한 길이라고 안내해준다.일단은 힘든길을 택하고 땀을 내고 싶었다.

계단의 언덕은 넘어서 정산에 오른 곳은 개오리오름 3개중에 막내 셋개오름(658m)원추형의 작은오름이다.

일차로 준비한 팥시루떡을 나누어먹고 토마와 우유 한컵을 먹고 다시하산하여 절물휴양림 분기점 삼나무 군락 평상에 자리를 깔고 잠이들었다. 한기를 느껴서 잠에서 깨어나니 15시경이 다가온다 짐을 정리하고 숲속길을 걸어서 한라생태숲에 도착하여 수생식물,연리지,암석원, 참꽃나무, 벚꽃나무길 등등 많은 종류의 길들이 떠나려는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놔라 우리는 떠나야 하는니라 맘속으로 소리치면서 입구 쪽에서 버스281타고 제주시청에 하차하여 446번 플로라로 향하는 버스를 환승하고 비몽사몽하면서 도리초등학교에서 하차하여 마트에 들려서 생수와 생필품과 식자재를 구매하고 저녁을 먹기위해서 해녀집으로 가다가 지난부터 들리고 싶은 어부의밥상의 식당으로 들어섯다. 자리를 잡고 전복죽과 매운탕을 시키려는데 1인분은 안 된다고 1차 쓴소리... 그래서 우럭조림 중자로 씨켜놓고 기다리의 미학을 배우는 중에 메인 메뉴 우럭찜이 나온다 2차쓴소리 밥을 드실거냐구..따로 국밥이란다. 따로 국밥집은 7천짜리를 주면서 밥도 낑겨주는데 3만오천원을 받아먹으면서 공기밥하나 낑겨주지 못 하는 장사꾼의 마음에 또한번 기분이~파악

우럭 두 마리가 누워있는 침대에는 감자 조각 2개와 무 조각 2개 그리고 홍고추가 잔뜩 꽃을 피우고 있었다. 다른곳과 차별화되는 것은 콩이 바닥에 자뜩 깔려 있는 것이다. 짭조롬한 국물맛도 감칠맛이 감돈다. 지우도 잘 먹어서 쓴소리로 상한 기분이 눈 놓듯이 녹아 버렸다. 맛깔나는 저녁을 먹고 플로라를 돌아와서 샤워와 오늘입었던 옷들을 빨래하고 하루에 일과를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안전한길 지켜주시고 가는길마다 인도해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가득 받고 왔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 어찌할곳....???

내일일은 내일해가 떠오른다...그때가서 결정해도 늦지않으리라..잠이나 푹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