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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탐라뚜벅이

[광치기 해변] 2022-05-26-목(10일)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맑음

 

ㅇ어디 감수광?

플로라(걷기) - 이호2[](버스타고300타고) - 광양(버스221타고고성환승주차장) - 섭지코지화덕피자(택시타고)

- 걸어서스타벅스 - 걸어서광치기해변 -걸 어서성산일출봉 - 걸어서가시아방 - 걸어서고성환승정류장

- 고성환승정류장(버스211타고) - 제주버스터미널(버스202환승타고) - 이호동(버스서) - 플로라

 

ㅇ오늘 얼마꽈? 64,000원

교통 택시 카드 고성환승정류장-섭지코지화덕피자 2,500
식사 중식 카드 섭지코지화덕피자/쿼트로피자(치즈,고구마,버섯,페퍼로니)+콜라한잔 23,500
식사 석식 카드 가시아방국수(돔베고기30,000+비빔국수8,000) 38,000

 

아침에 창문을 열고 바다쪽을 바라보니 수평선이 뚜렷하다

[제주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

태평양 전쟁 말기 패전의 위기에 처한 일본이 제주에서 본토 방어를 위한 결7호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해상에서 상륙해 들어오는 미군 상륙정 등에 작은 목조 보트에 폭탄을 싣고 자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한 일본 해군의 진양대 특공기지다. 태평양 전쟁에서 패전한 일본군이 미군에게 제출한 자료에는 수도(隧道)[평지나 산, 바다, 강 따위의 밑바닥을 뚫어서 굴로 만든 철도나 도로] 900, 병사기지 12, 인양장 2,350로 되어 있다. 일본 해군의 특공부대는 교룡·해룡·회천·진양대 등 4개 부대가 있었는데 이 중 성산읍일출봉에는 제45진양대가 배치되었다. 45진양대는 무라야마[村山] 부대라고 통칭되었으며, 1945 2 20일 일본에서 편성되어 1945 2 25일 조선의 진해 경비부로 배속되고 1945 4 8일 성산포 해안에 배치된다. 형 목조 보트 50척과 188명의 병력으로 구성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연일 달리다 보니 피곤감이 쌓인탓인지 침대에서 한참을 뒹굴다 일어났다.

지우는 어제밤 이호테우해변에서 동네아저씨가 준톳밥을 짓기 위해 달그락 달그락

습관적 반사신경의 움직인지 커피포투에 생수를 담고 딸깍 얼굴에 검은수염을 제거하고나니 훤한 나의얼굴이 들어났다. 누귀요? 소리없는 물음이 거울속으로 메아리친다. 얼굴닦고 머그잔에 오설록티를 다이빙 시키고 끊임물로 중탕시켜 율어낸다.

냉장고 잠든있던 계란을 깨우고 따뜻한 불과 기름으로 치장하자 하얀얼굴과 노란옷으로 갈아 입는다

그 사이 맛있고 영양가 많은 톡밥이 다 되어서 지우가 그릇에 계란후라이를 깔고 밥을 담는다.멸치와 오이지는 휼륭한 반찬이다.

아침은 이렇게 간단하고 영양가 위주로 식단이 꾸려진다. 아칩먹은후 정리하고 썬크림 듬뿍 바르고

한라수목원에 가려고 플로라를 나섰는데 바람이차다 한라산을 바라보니 구름이 가득하다 한라산 중턱 트래킹은 아니다 싶어 광치기해변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수정하고 300시내급행버스를 타고 동광양에 내려서 211번 성산행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50여개의 버스정류장을 거쳐서 가보고 싶은 곳 몇군데를 지나고 고성환승정류장에 도착하여 내려서 버스를 환승하기위해 이동중에 택시를 만나서 작은 차로 가기로 했다. 기본요금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결재내역을 확인해보니 3,300원인줄 알았는데 2,500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쓴웃음이 나온다.화덕피자에서 쿼트로 피자(치즈,고구마,버섯,페퍼로니)+콜라한잔을 먹고 스타벅스에 찬조권이 있어서 1.9키로의 거리를 피자로 배가불러서 버스를 기다리니 걸어서 가자고 지우가 제안한다. 파란하늘에 구름을 보면서 시원하게 바람도 불어주어 발걸음도 가벼웠다.스타벅스에 도착해보니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는지 주문하는 줄이 끝이었다 지우가 주문을 하고 나는 2층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올라가 빈테이블 하나를 얻었다.주문이 많아서인지 한참만에 올라 왔다.성산일출봉 뷰를 보면서 커피와 케익을 먹으면서 우리에 사랑을 펼쳐나갔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광치기 해변으로 나갔다.바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지우와 나는 광치기해변 잔디위에 자리를 깔고 참외를 까 먹으면서 일출봉과 파란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지우와 올만에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지우는 매우 행복해 했다. 지우와 인증샷도 날리고 시간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이곳에 장시간 머물고 싶은 마음뿐이다 하늘이 이렇게 청명한게 가을하늘처럼 높게만 보인다. 보고 또 봐도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사이다처럼 눈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성산일출봉까지 걷는 길은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길이다.

성산 일출봉에 다달으니 해녀들이 물질을 끝내고 소라가 가득담긴 망태기를 하나가득 짊어지고 나온다.

해녀들에 삶을 보면서 젊음을 바당으로 다 보낼으리라....대단하다.

일출봉 지질랜드를 보면서 일본군이 구축해온 땅굴을 보면서 그시대를 회상해 보았다. 곳곳에는 동굴이 있지만 들어갈수 없도록 통나무로 바리케이트를 쳐 놓아서 들어갈 수 없도록 해놓아서 겉에서 보고 내려오는길이 미끌어 질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어서 막아 놓앗다.

지우와 일보군 땅굴 진지에서 동굴 사진을 찍고 다시 광치기 해변길을 걸어서 가시아방국수집으로 걷는길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밟는 길마다 바라보는 것마다 주님이 주신 이 땅이 얼마나 오묘한지 알게되었다.

가시아방국수 집에서 돔베고기와 비빔국수를 주문하고 잠시 맛나는 진수성찬이 가득하다. 부드럽고 감칠맛나는 돔베고기를 한점 상추에 싸서 지우가 내입에 넣어준다. 감사하지만 나는 지우에게 한입 쌈을 주지 못해서 마음이 조금은 불편했다.

식사를 마치고 고성버스환승정류장에서 211번 버스를 타고 제주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막 떠나려는 202번 버스를 타고 이호2동에 내려서 정겨운 비행기소리들으면서 플로라로 돌아왔다.

무사히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허락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제주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

태평양 전쟁 말기 패전의 위기에 처한 일본이 제주에서 본토 방어를 위한 결7호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해상에서 상륙해 들어오는 미군 상륙정 등에 작은 목조 보트에 폭탄을 싣고 자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한 일본 해군의 진양대 특공기지다. 태평양 전쟁에서 패전한 일본군이 미군에게 제출한 자료에는 수도(隧道)[평지나 산, 바다, 강 따위의 밑바닥을 뚫어서 굴로 만든 철도나 도로] 900, 병사기지 12, 인양장 2,350로 되어 있다. 일본 해군의 특공부대는 교룡·해룡·회천·진양대 등 4개 부대가 있었는데 이 중 성산읍일출봉에는 제45진양대가 배치되었다. 45진양대는 무라야마[村山] 부대라고 통칭되었으며, 1945220일 일본에서 편성되어 1945225일 조선의 진해 경비부로 배속되고 194548일 성산포 해안에 배치된다. 형 목조 보트 50척과 188명의 병력으로 구성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