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7일 금요일 해맑음
ㅇ어디 감수광?
플로라(걷기) - 제주시민속오일장 걸어가기 - 중식으로 따로국밥+몸국먹고 식자재 사가지고 - 걸어서 플로라
- 집밥먹고 - 이호테우해변걷기 - 플로라
ㅇ오늘 얼마꽈? 36,000원
식사 | 중식 | 현금 | 따로국밥7,000/몸국8,000 | 15,000 |
생필 | 식품 | 현금 | 상추4천, 토마토1만, 두부2천, 당근3천, 팥시루떡2천 | 21,000 |
커텐을 제치고 바다를 바라보니 청명한 날씨다.
간밤에 모기와 씨름하다 잠을 설쳐서 03시 넘어서 겨우 잠이 들었다가 잠에 깨어 나니 10시가 거의 다가간다
제주시민속오일장에 갔다가 서우봉에 가려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기고 현관을 나서는 순간 한라산이 또렷하게 보이는게 오늘도 무더운날씨가 될 것 같다고 아래층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 순간 나의 착가이란 것을 금방깨달았다 시원한 바람이 조금은 위안이 된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서 이호동 경로당에 가서 국민으로 1표를 선사하고 시장길로 나선다.
2키로 시장가는길을 지우는 양산을 쓰고 나는 한라산뷰와 떠오르는 비행기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는다.
민속오일장은 언제나 사람이 우글된다. 입구에 생선장수와 과일장수 등등등 수많은 점포가 5일마다 연다고 한다.집에서 직접 지은 농산물을 가져오는 분도 많다.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를 하려고 이집저집 기웃대지만 딱히 다가가는 집이 없었다. 유독 한집만 손님이 테이블 가득가득 앉어 있었다. 잠시 비면 오리라 하고 떡집에 들려서 팥 시루떡을 1개사고 상추를 구매한후에 토마토집에 들려 인사를 나누고 다시 해녀의집으로 왔지만 여전히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탁자 한자리가 비어 자리를 잡고 따로국밥과 몸국을 시켜 놓고 기다리는사이 전이 하나 먼저 서비스로 나온다. 지우와 나는 나누어서 먹은후에 잠시 국밥과 몸국이 나온다. 콩나물과 새우젓을 곁들여서 휘휘저으며 국물을 먹어보니 구수한 맛이 입속을 감돈다. 지우도 우진해장국처럼 맛은 없지만 먹을만 하다고 한다. 지우는 멸치꽈리고추뽁음을 3접시나 먹고 자리를 나왔다. 국밥은 강추이다. 토마토집을 다시 찾아갔는데 주인장이 읍다.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선거 유세판에 윤희숙이 왔다는 야그를 한다. 지우가 보고싶어하길래 유세장을 달려 갔는데 연설은 끝나고 도민들과 인증샷 찍기에 바쁘다 바쁜일정으로 움직임에 서초에 왔다고 하자 바쁜 발길을 멈추고 몇커트 사진을 찍고 우리도 갈길을 갔다. 토마토집에 들려 윤희숙과 촬영한 야그를 전하고 구좌읍 한동 당근을 사고 오늘길에 파는 두부 한모를 더 사가지고 플로라 컴백해서 올만에 쉬멍에 들어갔다. 그동안 찍은 사진도 정리하고 지우는 단잠을 청하기도 했다. 저녁은 상추쌈을 먹기위해 완두콩밥을 짓고 고등어 한 마리도 달달 구었다. 사온 두부 반모를 기름에 굽고 네 토막중에 1개는 지우가 3개는 완재가 먹었다. 상추는 싱싱해서 밭으로 돌아갈 것 같은 느낌이다.
맛난 저녁을 함께 나누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달려갔다 어제는 늦어서 못갔는데 오늘 보충수없을 한다.
오늘따라 석양이 너무 멋지다 해변에는 윈드 서핑을 즐기려는 젊음이 가득하다. 파도도 하얀 거품을 만들면서 연속으로 달려온다. 석양의 멋진 작품을 촬영하다 파도에 바지가 젓기도 했다...빨래감 하나더 추가요...ZZZ
석양이 사라지면서 사람들도 하나둘 사라지고 함께 걷던 일행도 한나둘 바당을 떠난다. 지우와 나도 바당을 뒤로하고 발에 모래를 씻기위해서 수도 꼭지에 발은 씻고 집으로 컴백 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내일은 지난번에 도전하려다 실패한 한라생태숲으로 가기로 했다...일가가 않 좋으면 서우봉으로 가서 트래킹하고 지인이 알려준 카페에 가기로 하고 오늘을 마감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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