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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탐라뚜벅이

[오설록뮤지엄 / 항공우주박물관] 2022-06-06-월 (21일)

2022년 6월 06일 월요일(현충일) 비오뒤 맑음

 

ㅇ어디 감수광?

    플로라걸어서이호동동마을 - 버스446백록초등학교 - 걸어서정존마을-버스151()오설록뮤지엄

      - 걸어서항공우주박물관 - 걸어서오설록뮤지엄 - 버스151()정존마을 - 걸어서하나로노형점

      - 걸어서플로라 - 걸어서이호테우해변 - 해변걷기-걸어서플로라

 

ㅇ오늘 얼마꽈?  76,810원

간식 카페 카드 [오설록제주]녹차와플오프레도8,000/녹차라떼6,000 14,000
식사 중식 카드 [이니스프리제주하우스]해녀바구니브런치16,000/푸른콩허머스와아보카도11,000 27,000
간식 카페 카드 [스타월드푸드]카페라떼5,000 5,000
생필 식품 카드 [하나로노형점]군고구마5,500/족발15,000/참치켄 /두부 30,180

 

 

창밖에는 비가 부실 부실 내린다.

오늘 일정은 비 온탓에 실내 공간으로 가기로 한다.아침식단은 고등어구이로 정하고 계란을 삶고 고등어를 굽고 상추를 씻고, 홍당무를 자르고 바삐시간을 보낸탓에 훌륭한 밥상이 차려졌다. 지우와 함께하는 밥상이 단조롭고 부족하지만 신혼때에 비하면 진수성찬이다. 그때는 서로가 근부시간이 다른탓에 집에 있는 사람이 먼저 식단을 꾸려야 했다. 그러다보니 메인메뉴 한가지면 훌륭한 식단이 된 것이다. 잡채, 두부지개, 미역국 등등 아 지금도 잊을수 없은건 용산시절 꽃게로 끓인 게찌개가 생각난다.

플로라를 떠날때는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정류장까지 걸어갔다.446버스를 기다려 타고 백록초등학교 앞에서 내려서 800여미터 정존마을에서 151빨간버스를 타고 오설록뮤지엄에 내렸다. 하늘이 파란색이다 예쁜구름도 피어났다.

제주와서 오설록은 비가 내릴때만 왔던 기억이난다.하지만 오늘은 파란하늘을 볼수 있다니...ㅎㅎㅎ

많은 사람이 오설록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불랙홀에 빠져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지우와 나역시 그 속에 있다는 사실

녹차라떼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러 나갔다. 녹차밭에는 오늘에 이순간을 남기려고 많은 사람이 각가지 연출을 하면서 폼은 잡는다 지우와 나도 폼을 사랑의하트를 서로바라보면서...팔장도끼고 손가락을 가만두지 않는다. 어떤 사진이 찍히는지도 모르고 셔터는 계속 눌러지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때가 찾아와서 오설록 옆집에서 해녀바구니브런치(주먹밥3,계란찜사각2,감자고로케2,무순다수, 방울도마토,미소된장국 등등)와 푸른콩 하머스와아보카드의 샐러드인데 넘 맛있다 깔끔하고 정갈하다.가격은 좀쎄다

맛난 점심도 먹었겟다. 다음장소인 항공우주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겨다. 가는길에는 금계국이 가득피여 운치를 더해가고 하늘에 흰구름은 풍치를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긴 녹차밭을 사이로 걸어가서 찢어진 담사이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입성했다. 이담마져 정문까지 어어졌으면 지우와 나는 뙤약볕길을 돌고 돌아가는 개고생길을 해야 할뻔 했다.

옥외는 몇 대의 비행기만 전시되었을뿐 빈공간이 넘많았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더니 공중에 우주정거장이 우리를 맞이해준다.

티켓을 구매하기위해 매표소에 차례를 기다려서 매표하는순간 호국의날이라 4인까지 무료란다.

지우와나는 공짜 팔찌를 차고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다. 우주의 탄생부터 여행의 시작, 별자리, 태양계의 영상, 우주관련 자료와 항공기의 공중전시는 실감을 더해준다. 카메라로 시간을 담고 담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바람이 세찬 야외에서 촬영을 마치고 초밥을 먹으러 가려다 오늘 휴무라 방향을 집으로 잡고 정문을 나서서 지우가 가자고하는길을 따라 걸었다 얼마쯤 갔을 때 산딸기가 익어가는 것을 지나게 되어 지우와나는 옛날추억을 생각하면서 산딸기를 따먹었는데 달콤 맛이 입속에서 톡톡터지는게 식감이 넘좋다.

버스255번 타려고 금방 온다는 기분에 기다렸는데 길건너로 우리가 기다리던 버스가 지나간다. 길건너로 가서 820-1번 버스를 20여분 기다렸는데 이런 쓰벌 항공우주호텔로 좌회전 헉~방향감감을 잃은 거북이처럼 멘붕이 온다. 지우는 오설록으로 가자고 제의해서 20여분을 걸어서 오설뮤지엄에서 151버스를 타고 정존마을에 내려서 공원길따라 하나로 노형마트에 들었갔다.

휴일에 많은 사람이 쇼핑중이다. 두부를 사고 돼지 수육을 만들어 먹고 싶은데 재료가 이것저것 들어가 포기하고 코너를 돌아가는데 족발이 있어서 족발구매, 군고구마도 샀다. 참치캔을 사기위해 지우는 윗층으로 가고 몇가지 구매해서 택시를 타려고 하다가 지우가 걸어가자고 해서 2키로 길을 걸어서 플로라를 오는중 보리밭 돌담에 앉아서 고구마를 꺼내는 순간 실망에 실망 밤고구마로 오래된 고구마같았다. 다행히 맛은 있어서 한 개씩 먹고 펜션으로 와서 상추를 씻어서 족발을깐다...헉 새우젓과 와사비 국물만 서울처럼 마늘 고추와 쌈채소를 주는게 아니다.하지만 우리가 자져온 고추장 덕분에 맛나게 먹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나갔다. 쭉뻗은 해변길이 걷기에는 넘 좋다 오가면서 밀려온 미역귀도 줍고 가끔씩 굴러다니는 게도 잡고 한 두말이 늘어나니 욕심이 생기는지 핸드폰 라이트를 켜서 게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었다. 이놈 저놈 비닐봉지에 담아 오고 보말등 아침거리가 풍성하다.10시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와 미역씻기, 빨래하기,내몸씻기. 구직급여관련 자료 만들기 등등등...헉헉헉

오늘 예산도 결산하고 다녀온곳 추적하여 기록하기 일기쓰기 등등등

바쁘게 하루를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인도하고 보호해주신 하나님 감사를 올립니다.남은 기간도 주님께서 잘 지켜 보호해주세요 안전사고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시간으로 여정길이 마칠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멘

내일은 구직인정 확인하고 어디로 갈까나...오일시장에서 땡칠까 안면 노리매와 산양큰엉으로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