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여행/탐라뚜벅이

[비자림] 2022-06-10-금 (25일)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흐림

 

ㅇ어디감수광?

   플로라에서 걸어서 이호2- 버스358타고제주터미날(외부) - 버스260(내부)타고 비자림 - 걸어서비자림

   - 버스810-1타고 알밤오름 - 버스704-1타고함덕환승정류장 - 걸어서유드림마트 - 걸어서함덕버스환승정류장

   - 버스300타고이호2- 걸어서해양호수산객주리조림 -걸어서플로라-걸어서이호테우해변-해변걷기

   - 걸어서플로라

 

ㅇ오늘 얼마꽈?      77,000원

식사 중식 현금 [비자림국수집]메밀비빔국수12,000/고기국수10,000 22,000
생필 식품 카드 [유드림마트]군고구마4개5,000 5,000
식사 석식 카드 [해양호수산]객주리조림(대)50,000/공기밥3개는 공짜 50,000

먼 바다의 하늘이 쨍하지 않다. 탐라국 전체가 회색빛이다.오랜만에 전지역이 흐린날은 처음인 것 같다.

제주, 고산, 서귀포, 성산등 4구역으로 나누어서 기상이 예보되는 된 오늘은 성산 방향인 구좌읍으로 여정길을 잡았다.

아침식단은 간밤에 지우와 내가 잡은 꽃게를 넣고 끓인 콩나물국이다. 오늘 식단도 아랫집 윗집에 도움으로 건강한 식단이 꾸려졌다.

아침까지 달그락거리던 꽃게는 끓는 된장으로 투하되어 우리의 식단으로 돌아왔다. 된장국에 두부 그리고 콩나물속에 꽃게들...구수한 맛이 전해온다 향긋한 바다 내음이 전해온다. 식사를 마치고 꽃단장을 하고 기다리는 지우 오늘은 청하가 늦장을 부린다.

1030분에 플로라를 떠나 이호동까지 걸으면서 간밤에 계잡이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걸었다.

길건너 횟집에서 저녁을 먹자고 지우와 약속을하고 버스정류장에서 358을 타고 제주터미널에 도착하여 260번 땀시 안 밖으로 뛰어다니며 분주하게 움지다 막 떠나려는 260번을 타고 꼬불꼬불 산길을 똘고 돌아 비자림에 내렸다.

비자림에 도착힌 시간이 1230분이라 일단 식사를 하자고 하고 비자림국수집으로 들어갔다. 생면이라 마음이 들었다.

창가의 초록을 담고 있는 뷰가 보이는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비에 젓은 초록은 더욱 초록색을 빛내고 있었다.

지우는 메밀비빔국수를 청하는 기온이 따운되이 고기국수를 주문했다. 주문한 요리가 나오는 동안 인중샷을 날리고 추억도 담았다.

먼저 메밀비빔국수가 나왔다. 메밀향이 입안에 가득함은 지우가 한저분 먹어보라고 해서 알게되었다. 지우도 맛있다고 한다.

고기국수 또한 진한 육수국물애 맛이 더해졌다. 생면으로 끓인 탓에 요리시간이 조금 길지만 맛은 배가된다.

차려진 음식을 다비우고 비자림으로 걸어갔다. 매표소에 들려 국가유공자 신분으로 지우까지 면제되어 커피한잔을 벌고 초입쯤에 숲해설사님을 만나게 되어 비자림의 숲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행복감이 더했다.

비자림의 환경 숨골, 머귀나무, 생강냄새나는 식자재 등등등 해설사님의 구수한 입담을 듣고 갈림길에서 이별을 하고 1키로 오솔길을 걸으면서 비자림의 고목의 생성에 대해 신비감을 느끼면서 천년이 넘을듯한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어서 장관이다.

새천년 비자나무 아래에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인파가 드글드글하다.연리지를 향하여 사진을 담고 새천년의 혼이 담긴 비자나무를 향하여 인증샷을 날리고 돌담길을 따라 비자림 밖으로 나왔다. 나오는길에 119아저씨가 대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돌담따라 아름다움도 남기고 버스정류장으로 나왔다. 차기행선지는 함덕에 가서 군고구마를 사가지고 귀가하는 컨셉이다.

810-1버스를 탔다 쾌적한 환경이 마음에 들었다. 버스는 움직였고 서는 정류장마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니 여행길이 더 흥미롭다.

버스안은 지우,청하 그리고 가이드와 기사님이 전부다 이렇게 좋은 여정길을 잘 홍보가 안되어서 아쉬웠다.

알밤오름에 내려서 20여분을 기다리고 704-1버스를 타고 함덕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마트에 들려 군고구마를 사가지고 300번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잠에 취해버렸는데 지우가 다 왔다고 잠을 깨워서 이호동에 내렸다.

길건너 해양호수산 횟집으로 들어갔다. 가족이 생선회로 가족파티를 하고 입구 테이블에는 여인 혼자서 회를 즐기고 있다. 안쪽 자리에 자리를 잡고 그리도 먹고싶었던 객주리 조림을 대자로 시켰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객주리 조림이 한상 올라왔다. 지우꺼 먼저 접시에 3토막을 담고 청하 접시에도 3토막을 담고 맛을 의미해본다

살이 탱글 탱글한게 식감이 땡긴다. 조림양념이 객주리를 더욱 맛나게 해주었다. 지우도 설마했고 처음접하는 객주리라 땡기지는 않았겠지만 맛을 보고 정말 맛있다고 연발한다. 반찬도 맛있는지 한접시씩 더 달라고 주문한다.

조림무가 맛나서 공기밥 하나를 더 시켜 지우가 한두저분 가져가고 나머지 한그릇을 다먹고 자리를 일었났다.

계산하는데 공기밥 3그릇은 공짜라고 한다. 사장님의 인심에 또 한번 감사를 드린다.

7시 조금넘어서 식당을 나와서 플로라에 도착하고 옷을 갈아입고 해변으로 향한다. 바다는 만조라 백사장을 거의 다 물속으로 가졌다.해변의 길이가 엄청 길어진 반면 경사가 심해서 걷기에는 조금신경쓰인다.

파도도 갑자기 들이쳐되어 방심하면 옷을 다젓을수가 있는상황이라 신경쓰고 걷기를 해야한다.

오늘 꽃게잡이는 파고와 밀물 영향으로 포기해야했다. 지우는 작은 방게를 잡아가자고 했지만 청하는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했다.

지우는 잡아가자고 떼를 쓴다. 집게를 달라고 한다. 청하는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다.

어린생명을 잡아갈수는 읍다. 옥신각신 끝에 살려주고 걷기를 계속했다 이쪽에서 저쪽까지 1100보 가량된다. 아침부터 걸은 걸이가 2만보가 다되어간다. 오늘은 21시가될쯤 바다를 벗어났다. 수돗물에 발을씻고 플로라로 왔다.

위집에서 치약과 쌀을 주어서 남은 일정도 원만하게 지낼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안전하게 집으로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내일은 한림공원으로 가려고 한다. 하늘이 흐려서 지우와 상의하고 결정해야겠다. 모래는 날씨가 쨍쨍하다고 하니 주일로 미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