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9일 목요일 흐리다 맑다가 흐림
ㅇ 어디 감수꽝?
플로라펜션-산굼부리-회춘(식당)-북촌에가면-남생이못-닭머르-플로라 펜션
ㅇ오늘 얼마꽈? => 76,000원
관광 | 문화 | 카드 | 산굼부리 입장료6천+4천(유공/도민) | 14,000 |
식사 | 중식 | 카드 | 회춘정식*14000*3 | 42,000 |
간식 | 카페 | 카드 | 아메리카(냉)6,500/카페라떼7,000 | 20,000 |
0610분에 잠을 깨어나 창밖을 보니 날씨기 흐린 것 같았다.
오늘은 지우친구가 자동차로 여정길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플로라 펜션의 장미는 탐스럽고 아름답다...주인에 정성이 담겨 사랑 속에 피여나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구상나무에 보라빛 꽃이 가득 피어났다
산굼부리 올라가는길에 가득 노란 꽃으로 물 들고 있었다.
복지우와 영원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면서...
용암이 분출되었던 곳이라 한다...금방 용암이 하늘로 솟아 오를것 같은 기분이든다.
산굼부리 분화구의 깊이는 약 100m, 지름은 600m가 넘는다. 바깥둘레 2,067m, 안둘레 756m, 높이 100~146m의 원추형 절벽을 이루는 화구는 바닥 넓이만도 약 8천 평이나 된다. 화구 주위의 지면은 높이 400m인 평지이고, 화구
남쪽에 높이가 최고 438m인 언덕이 있을 뿐이다.
산굼부리는 용암을 거의 분출하지 않고 폭발에 의하여 구멍만 깊숙이 팼으며, 폭발로 인한 물질은 사방으로 던져지고 소량만 주위에 쌓였다. 또한, 화구에 내린 빗물은 현무암 자갈층을 통하여 바다로 흘러나간다.
마르(Maar)형 화구인데, 한국에서는 산굼부리가 유일하고, 세계에서는 일본과 독일에 몇 곳이 있다고 알려졌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마르보다는 함몰화구로 보기도 한다. 마르는 수증기가 고온고압을 견디다 터진 것으로 바위가 깨진 조각들이 주로 발견되고 용암류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산굼부리는 1998년 연구로 용암류가 있음이 알려졌다. 용암이 분출한 후 빈 공간이 가라앉은 함몰화구로 구분하자는 주장이다.
평지에 있는 분화구로서 '산이 구멍난 부리'라는 말 그대로 특이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분화구 안에는 원시상태의 식물들이 완전하게 보존되어 관광과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아 197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나무위키 인용]
산굼부리 주변에 작은 공간들....제주에 향이 조금...
회춘이라는 함덕에에 있는 식당...담백한 맛을 먹으려면 이곳으로
북촌에 가면 정말 장미가 형형색색 많이 피어 있다.
남생이 엿못에는 노란꽃 수련이 피어난다.
닭머르 바위의 정자가 또 하나의 장관이다
닭머르 바위는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을 닮았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은 도민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며 사진을 찍기에 제격인 장소이다. 닭머르 바위가 있는 곳은 나무갑판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고, 그 길의 끝엔 해안정자가 자리 잡고 있다. 해안정자까지 이르는 길은 가을을 맞아 풍성해진 억새가 사진 찍기에 더없이 좋은 배경을 만들어준다. 특히 이곳은 일몰 장소로도 손꼽히는 곳이기에 해가 지기 바로 직전에 사진을 담는 것을 추천한다. 억새와 저물어가는 가을 해가 아름다운 배경과 조명을 만들어 줄 것이다.
[VISIT JEJU에서 인용]
오늘하루를 마감하며
0610분에 잠을 깨어 창 밖을 보니 날씨기 흐린 것 같았다.
오늘은 복지우친구분이 자동차로 여정 길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래서 인지 마음이 바쁘다. 어제 사온 계란을 삶고 커피포트에 물 끓여서 오설록 티 만들고 커피도 우려낸다
냄비에 쌀국수를 끓여서 오이지와 계란을 먹고 아침을 단박에 해치운다.
설거지, 얼굴에 면도와 선크림을 바르고 친구를 맞이하기 위하여 마당에서 복지우와 사진찍기 놀이를 하고 있는 중에
복지우 친구의 차가 펜션앞에 머문다. 트렁크에서 두릅과 청계란을 건네주어 냉장고에 넣어 놓고 친구차에 오른다.
노면이 덜컹거리는 길을 지나서 산중간으로 접어들면서 공기 맛이 달라진다. 산굼부리 주차장에 내려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산굼부리 분화구 속으로 빨려 들어가려고 언덕길을 오른다.
노란 개민들레가 분화구 가는 길에 잔뜩 피어 장관을 이룬다.
구상나무길을 걸었다 구상나무에 보랏빛이 감도는 열매가 달려서 만져보고 사진도 남겼다.
피톤치드가 풍겨 나오는 길을 걸으면서 몸에 나쁜 것들이 사라지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분화구 주위에는 많은 사람이 머물러 있다. 단체 관광객인가 보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걸보니...!!!
둘레길 따라 억새가 푸르빛을 뿌으면 가을을 향하여 달려간다.가을에는 장관일 것 같다.
하얀 속살을 내보이며 많은 사람을 유혹하겠지..
옆에 있는 돌문화공원을 다음기회로 미루고 배꼽시계가 울어대어서 점심을 먹기 위한
20여분거리 있는 "회춘"이라는 한정식 집으로 차를 몬다.
벌써 테이블은 많은 식객으로 채워져 있었고 한적한 자리에 자리 잡았다...아 그런데 마스크를 차에 두고 내려 조금은 당황
회춘정식(고등어묵은지조림+돔배고기+반찬 서너 가지와 상추)을 3개 시키고 잠시 시큼한 냄새가 가득한 김치전 대령이요
3분의 1씩 나누고 보니 바닥이 보인다. 그럴 쯤 등장하는 묵은지 고등어 찜 그리고 돔배고기(이빨이 많고 딱딱함이 미각을 떨어트림)
밤 한 그릇과 묵은지 고등어 찜을 초토화시킨 후
장미꽃이 만발한 “북촌에 가면” 주차장은 장미꽃 따라 찾아온 벌떼들이 타고 온 자동차가 가득하다.
이리저리 차를 주차하고 입장 하려니 돈을 밝히는 아저씨 입장권 수입만 챙기려는지 카페는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설레발은 깐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메리카로 냉 2잔과 카페라떼를 주문하고 들어간 순간 장미가 만개하여 고사의 길을 가려는지 시들해지고
싱싱함보다 고등빛을 나타내고 찌그러진 것들이 많이 보였다.
일단 주문한 커피를 부탁하고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잠시 후 진동벨이 요란스럽게 짖어댄다.
커피를 나르고 컵 홀더의 꽃 문양이 아름답다고 느낀다.
커피를 나누면서 60년 세월에 무상함을 이야기하면서 잘 난 자식 이야기로 가슴속에 내면에 가득한 것들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우리집 자식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남의 자식도 만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커피를 나누고 장미 속으로 몸을 던져 장미가 나인지 내가 장미인지 헷갈리면서 인증 샷을 마구 날린다.
가득차오르는 복지우와 나의 모습들이 검은 상자 속으로 채워져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너스로 남생이 못과 닭머르 풍광을 즐기로 집으로 왔다.
도착한 시간이 17시경 지우와 나는 이호태우 해수욕장으로 바다 걷기를 하려고 다시 슬리퍼를 끌고 펜션을 나섰다.
빨간말과 하얀말이 우리를 반긴다.
말 주변에는 인증샷 맨들이 모여서 온 갖 포즈로 셔터를 마구잡이로 눌러댄다.
얼마 후면 인스타.페이스북 블로크에 장사진을 펼치겠지!!!
지오와 나는 일행이 기다리는 해수욕장 모레벌로 발길을 재촉한다.
저 멀리서 우리를 보고 반겨주는 옆집 봉선씨...지우는 오랜 친구를 만남 듯 함께 바닷길을 걸으면서 조잘 조잘..나는 먼발치에 따라가면서 부재중 전화에 신호를 보낸다. 1통은 먹통 1통은 통화 타연에게 전화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바닷길을 왕복 오고픈 마음은 가득한데 일행이 없어서 행동을 옮기는데 만만치 않다는 야그~야그는 야그일뿐
나르는 비행기를 석양을 바라보면서 검은 그림자를 인증 샷으로 날리고 어둑해질 무렵 펜션으로 돌아온다
옆집에서 저녁 초대를 받아서 지우와 나는 지우 친구가 보내준 제주 두릅과 지우표 쇠고기 고추장을 가지고 방문한다.
또 한분의 지인을 만나고 식사를 나누면서 제주 한달살이 이야기를 나누다.
지우는 좀 더 있기를 원하는 것 같아서 우리 식기를 챙겨서 먼저 우리 방으로 와서 설거지를 하고 세면하고 컴을 꺼내서
하루를 결산하고 하루에 일과를 적었다.
내일은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가까운 한담산책로로 가려고 한다. 오전비온 확률30% 오후60%로 순탄치 않은 여정길이 될 것 같다
그러나 복지우와 나는 행복하다
복지우가 행복하면 나는 행복하다....복지우를 위해서 많은 보상을 해주고 싶다
사랑하는 복지우 언제나 내 곁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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